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기기의 보호 케이스와 액정필름, 휴대용 배터리 및 차량용 거치대 등 기타 액세서리를 50여개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 2014년 아이폰6용 케이스가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슈피겐이라는 브랜드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인지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확고하게 구축된 브랜드를 바탕으로 향후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신규 케이스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564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9용 신제품,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 모델용 신제품 판매가 기대된다”며 “특히 아이폰이 9월 중순 또는 9월말에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용 신제품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영업이익률도 매출 확대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