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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으로 중무장한 기내 면세점에서 지난해 인기리에 팔린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4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국적항공사 두 곳에 따르면 제품 품목별로 화장품과 주류, 건강보조식품 순으로 매출 비중이 컸다. 뒤를 이어 초콜릿과 향수도 매출 상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고, 주류 28%, 건강보조식품 12%, 패션용품 6% 순이었다. 초콜릿과 향수도 각각 4%씩이었다.
두 항공사 모두 매출 상위에 오른 제품 중에서 주류가 많았는데 B브랜드 제품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류는 가는 항공편에서 예약 구매 하고 오는 항공편에서 받는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판매량이 더 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무거운 술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깨질 염려가 없어 면세점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면서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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