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올해 매출 성장률 32%” 고속성장 자신

  • 등록 2017-01-01 오전 10:20:14

    수정 2017-01-01 오전 10:33:3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1위 통신장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올해도 고속 성장을 자신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12월30일(현지시간)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내 올해 매출 성장률이 32%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2015년 연매출 608억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2016년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장률 예측치대로라면 약 745억달러 매출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P9’ 시리즈가 지난해 1000만대 넘게 판매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2위 애플을 수년 안에 잡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통신 장비부문도 평창올림픽 통신부문 후원업체에 선정되며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쉬 CEO는 “올해 세계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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