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은 반군 집결지였던 셰이크 사이드를 포함해 시내 일부에 남아있던 반군도 모두 몰아냈다.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를 점거하면서 지난 2011년 초 민주화 시위로 촉발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퇴진 운동이 동력을 잃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와 터키 등이 주도한 협정으로 알레포에 남아있던 민간인과 반군들이 알레포를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레포 지역 민간인들은 앞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으로 공격망을 좁혀오자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엔은 알레포 지역 공습 중단과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길을 만들도록 양측에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