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1호 '서울 문래'…30일 지구 지정

용적률 340%, 총 737가구 공급
연내 입주자 모집, 2019년 6월 입주
  • 등록 2016-05-29 오전 11:00:00

    수정 2016-05-29 오후 4:17:10

△뉴스테이 서울문래지구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민간이 제안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1호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울 문래지구’로 737가구의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사업 제안자는 롯데건설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자로 서울 문래지구 총 8만 1772㎡를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하고,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구계획을 확정·승인힌다고 29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서울 문래지구의 경우 기존 용적률 300%에서 339.3%로 확대된다. 이 일대는 주변이 아파트·업무시설 등으로 이미 개발돼 산업 기능을 상실한 도심 내 준공업지역이다. 정부는 이 곳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기업형 임대주택(737가구)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준공업지역) 및 용적률 상승분 등을 감안해 부지 일부에 업무시설을 건설,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임대산업시설을 배치하는 등 산업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에게는 아이 키움(돌봄) 서비스, 홈 클린 서비스, 카 셰어링, 생활가전제품 렌탈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 문래지구 사업시행자인 롯데건설은 오는 10월까지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후 연내 착공과 함께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6월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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