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현 지수를 바닥권이라고 본다면 이제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과잉반응’을 떠올릴 시점”이라며 “드레먼은 소형기업에 비해 중형 및 대형기업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형주 중에서도 중형·가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는 지수가 하락할 때 상대수익률은 양호하겠지만 상승시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라 박스권에 갇힌 지수와 궤를 같이 한다는 점, 2016년 상반기 대형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수급 여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가치 영역 내 종목으로는 GS건설(006360), LG이노텍(011070), LG상사(001120), 영원무역(111770), 포스코켐텍(00367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