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텔레비전 공장을 매각하고 동남아 현지법인 텔레비전 공장은 라이선스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폴란드 텔레비전 공장을 대만 제조기업 EMS에 매각키로 했다.
도시바는 이와 함께 해외 생산거점을 정리하고 TV와 백색가전, PC 등 주요사업에서 2만4000명의 인원 감축도 단행한다.
도시바는 과거 7년간 2248억 엔 규모의 이익 부풀리기를 한 것이 드러나 경영진이 대거 교체됐다. 이후에도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이하 감시위)는 도시바의 회계 처리가 투자자에게 악영향을 끼쳤다며 총 73억7350만엔(698억5948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