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사랑 받은 사이먼 앤 가펑클 멤버인 아트 가펑클(사진=유니온스타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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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부터 ‘’미세스 로빈슨‘ 그리고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까지.
감성적인 멜로디와 노랫말로 1960~70년대를 주름잡았던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아트 가펑클이 한국을 찾는다. 2015년 2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체육관에서 공연을 열고 한국 관객과 만나기 위해서다. 가펑클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대결절로 마이크를 잠시 내려놨던 가펑클은 재활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섰다. 지난 5월 전미 투어를 시작으로 9월 영국, 12월 일본을 돈 후 내년 초 한국을 찾는 것. 주옥주옥같은이먼 앤 가펑클의 히트곡과 가펑클의 솔로 곡을 들을 좋은 기회다.
가펑클이 속한 사이먼 앤 가펑클은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자산을 인정받았다. 1971년 해체 후 두 사람은 솔로 활동을 벌이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해체 10년 만인 1981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다시 모여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들의 내한 공연에 대한 기획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번번이 성사되지 않아 국내 음악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