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9시 43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A(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A씨가 최근 들어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전화를 해보니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집에 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유서에서 “아빠는 몸 건강, 정신 건강 모두 다 잃었다. 가족 및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