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경기 주택 등 1064억 압류물건 공매

1~3일 온비드 통해 입찰..10% 보증금 준비해야
  • 등록 2013-03-29 오전 9:01:21

    수정 2013-03-29 오전 9:01:2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1건을 포함한 1064억원(486건) 규모의 압류물건 공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48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면서도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에서,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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