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일 구내염 환자 수가 2007년 81만2000명에서 지난해 98만9000명으로 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으로 여성(55만명) 환자가 남성(43만명)보다 많았고, 전 연령에 고르게 발병하지만 10세미만 환자가 전체의 18%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9.6%로 가장 낮았다.
심평원은 “혀와 구강점막은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한다”면서 “이러한 혀와 구강점막에 발생하는 구내염은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로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입안 상처를 유발하는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구강청결을 위한 규칙적인 양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