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넥센타이어·LS 잇단 '러브콜'

[주간추천주]코스닥, 미래나노텍 중복추천 관심
  • 등록 2012-08-12 오후 4:00:00

    수정 2012-08-12 오후 4: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유동성 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유럽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데다 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하향조정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일정기간 단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이에따라 이번주 주간추천주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향후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양호한 2Q실적, 고성장세

이번주 두 곳 이상의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종목은 아모레퍼시픽(090430), 넥센타이어(002350), LS(006260) 등 3곳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사업부 고성장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간추천주에 꼽혔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68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온라인, 면세점 채널 성장세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실적도 점진적인 개선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대우증권도 “2분기 연속으로 성장률 둔화세를 보였던 방문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며 “중국내 브랜드 파워 강화로 해외 화장품부문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넥센타이어도 두 곳의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반기 평균 재료비 하락과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넥센타이어는 3분기 투입원가가 전분기대비 3% 이상 하락하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LS는 향후 해저 광케이블 신규 수주가 기대를 모으며 동양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했다.

코스닥, 삼성 스마트폰 수혜주 ‘관심’

미래나노텍(095500)은 대우증권과 한화증권 두 곳이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며 3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재귀반사 필름, 터치패널과 윈도필름이 2분기에 의미있는 매출을 기록하며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주력제품인 프리즘 시트 대신 수익성이 좋은 마이크로렌즈 필름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를 입는 종목들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플렉스컴(065270)에 대해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업체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삼성 신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갤럭시S3에 적용된 멀티컬러필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양기전(072520)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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