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올해 들어 14.0% 하락해 시장 대비 약 10% 하회했다"며 "주가 하락의 이유는 정책리스크로 인한 전반적인 제약업종의 약세와 작년신종플루 백신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수의약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정책리스크에 둔감하고 신종플루 효과는 일회성이익으로 올해 역성장이 아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8억원,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 156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이 13.5%로 비수기인 1분기의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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