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1차적으로 해외 엔지니어링 인수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우건설의 약점에 대한 충분한 보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을 넘어서는 대규모 손실이 반영된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대규모 손실반영은 두 발 전진을 위한 한 발 후퇴"라며 "내년부터는 주택부문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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