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2010년에 접어들면서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소액공모, 관계사 지분 매각,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고, 이제부터 임상 조기완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NKM 임상 3상 연구에 117억원을 투자하고, 임상 의료기기 운영에 63억원을 투자하는 등 임상 완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 대형병원에 항암면역세포치료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임상기관을 대폭 확대한 결과, 확대 전 약 2년여동안 진행된 환자수보다 확대 후 7개월 동안의 임상등록 환자수가 100% 이상 증가됐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임상 조기 완료라는 목표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한국 림프암 환자의 약 20~30%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환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총 임상피험자 수 276명을 올해 8월경 완료하고, 다시 한번 `NKM주 임상시험 중간결과 심포지엄`을 통해 NKM주에 대한 치료효과를 증명할 계획이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는 직영병원 병원장으로 유내춘 박사를 영입하고 NKM을 통한 국내 항암면역세포치료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유내춘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약 15년 동안 면역세포치료 및 각종 항암치료 등을 시술한 바 있는 항암치료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