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젊은층이 가치소비 즐겼다`

  • 등록 2009-03-04 오전 9:40:00

    수정 2009-03-04 오전 8:55:5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불황기 젊은층이 '가치 소비'를 통해 소비문화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가을·겨울 시즌(작년 9월~올 2월) 히트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 불황기 소비의 선택 기준은 '가치와 다기능(Value & Multi)'였으며, 소비계층은 '젊은층(Young)'이었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자들은 얇은 지갑 탓에 쇼핑하는데 있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이로 인해 저렴한 비용으로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가치중시소비'나 '다기능 소비'가 나타났다.
 
▲립스틱·커스튬주얼리와 같이 최소한의 금액으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소품이나, ▲쉬폰원피스·바람막이 점퍼와 같이 계절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의류, 그리고 ▲토털케어화장품·패딩점퍼 등이 인기를 끈 건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고어텍스 재킷처럼 하나의 아이템으로 2~3가지 기능이 가능한 컨버전스 상품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영 마인드(젊은 사고)'를 가진 젊은 고객층이 불황기 소비를 줄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에이징(Down-Aging), 즉 어려 보이게 입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불황기에는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저렴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MD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쇼핑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경기 핫 아이템 Best 15(자료: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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