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증권사들이 향후 성장성과 가격메리트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매수추천했던 신화인터텍의 주가는 절반이상 떨어졌다. 지난연말 1만3800원이던 주가는 4일 현재 5810원이다.
연초부터 증권사들은 신화인터텍에 대해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렸고, 특히 지난 8월 메릴린치가 불확실성을 이유로 분석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면서 8월24일 가격제한폭 근처인 4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필름제품 단가인하 등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데 영향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삼성증권이 다시 성장성을 들고 나왔다.
삼성증권은 지난 4일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 보고서에서 "기존 시장에서의 지위가 향상됐고 고휘도 확산 필름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 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신화인터텍이 이번에는 증권사의 기대처럼 실적과 주가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