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임대아파트 79곳 4만9천가구 공급

국민임대 3만8천여가구 전체물량 79%차지.. 수도권 공급 많아
판교신도시·하남 풍산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 물량관심

  • 등록 2005-01-12 오전 9:09:09

    수정 2005-01-12 오전 9:09:09

[edaily 이진철기자] 올해 전국에서 임대아파트 4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5년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전국 79곳 4만877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62곳, 3만8607가구 ▲공공임대 5곳, 2824가구 ▲민간임대 12곳, 7344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는 각각 5.8%와 15.1%를 차지해 올해 임대공급의 대부분은 국민임대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규모를 살펴보면 ▲경기 1만2893가구 ▲신도시 1만1728가구 ▲인천 3303가구 등 수도권 지역 분양물량이 2만7924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57.2%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4649가구 ▲강원 3026가구 ▲경북 2837가구 등 총 2만80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임대아파트 공급은 대부분 택지지구내 물량으로 판교신도시나 하남 풍산지구 등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국민임대 788가구와 1465가구를 각각 하반기중 공급하며 용인 보라지구 4블록과 7블록에도 각각 587가구와 851가구의 국민임대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또 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오는 9월 총 1019가구와 12월에는 하남 풍산지구에서 총 2117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각각 공급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 공공임대 32평형 1096가구를 상반기중 공급한다. 5년 임대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동탄신도시에서는 2~3월쯤 민간임대 총 2916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청주 산남3지구에 유승종합건설이 25평형 464가구를 이달중 공급하며, 목포시 옥암동 일대 남악신도시에 호반건설이 24평형 394가구를 8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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