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상설시장 측은 또 오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2월 27일~3월 한 달간 휴장을 결정했다. 1월 19만4163명, 2월 23만6477명이 방문한 예산상설시장에 대해 백종원과 시장팀들은 “분석을 통해 니즈 파악을 하려고 했다. 자금은 들어갔지만 마치 건드리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자”며 화장실, 대기시간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같은 고민 속에서 휴장을 거친 후, 예산상설시장의 음식은 2배 이상 다양해졌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동안 다양한 사건 사고가 생겼다. 주변 숙박업소 가격이 2배 이상 뛰었고, 건물주들이 기존 상인들을 내쫓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까지 발생했다.
3시간 정도의 긴 회의를 거친 백종원은 “지역을 균등하게 발전시키고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활성화 카피도 순기능이다. 다른 기업에서 문의하면 다 알려줘라. 지역 경제 활성화 노하우는 나누면 좋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소탐대실 하지 말자”며 “예산에 한번 온 분이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있게 재정비를 계속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심인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백종원이 운영하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는 1년새 매출이 45%나 증가, 3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2821억7693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1941억4778만원) 대비 45.3% 성장했다.
또 영업이익은 257억6005만원으로 전년(194억7359만원) 대비 3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9억5954만원으로 전년(116억4690만원) 대비 37% 증가하면서 업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