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장 ERP(Extended ERP)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고,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의 팩터 자금 소진 비율 하향, 아마라스텐(Amaranth 10) 주요 기능 출시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2% 감소한 835억원, 영업이익은 20.5% 줄어든 20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12.7%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확장(Extended) ERP 매출액은 전년비 33.3% 줄어든 932억원(YoY 33.3%)으로 추정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4.3% 하향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비 12.9% 줄어든 매출액 978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매출과 아마라스텐 매출을 반영한 결과다.
그는 이어 “아마라스텐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20년과 2021년 개발비(무형자산)의 매출액 대비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를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