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KTB

  • 등록 2022-01-14 오전 8:56:39

    수정 2022-01-14 오전 8:56:3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면서 목표가를 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장 ERP(Extended ERP)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고,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의 팩터 자금 소진 비율 하향, 아마라스텐(Amaranth 10) 주요 기능 출시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2% 감소한 835억원, 영업이익은 20.5% 줄어든 20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12.7% 하회하는 수준이다.

개발 인력 충원과 위하고(WEHAGO) 가격 인하로 수익성 악화이 악화될 전망이다. 또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비 14.5% 늘어난 3636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881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 12.1% 하향했다는 설명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확장(Extended) ERP 매출액은 전년비 33.3% 줄어든 932억원(YoY 33.3%)으로 추정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4.3% 하향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비 12.9% 줄어든 매출액 978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매출과 아마라스텐 매출을 반영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는 기존에는 자금공급자 계약규모 즉각 소진을 가정했지만 신규 서비스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소진율은 절반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지난해 12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올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청도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신사업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아마라스텐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20년과 2021년 개발비(무형자산)의 매출액 대비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를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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