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급 직위'에 성소수자 첫 지명

백악관 예산관리국 등서 고위직 역임
바이든, 성 소수자 200명 이상 발탁해
  • 등록 2021-07-10 오전 10:41:46

    수정 2021-07-10 오전 10:42:2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에서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인사가 처음으로 대사급 직위에 지명됐다.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혔던 샹탈 요크민 윙이 대사급인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이사로 지명됐다(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성인 샹탈 요크민 웡을 대사급인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이사로 지명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BTQ(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빅토리 연구소는 웡이 대사급 자리에 지명된 첫 유색인종 성 소수자라고 전했다.

웡 지명자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ADB 미국 대리이사를 지낸 바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선 미 정부의 빈국지원 정책자금을 운영하는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의 행정·재무 담당 부위원장 겸 재무 최고책임자로 일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 재무부, 항공우주국(NASA), 환경보호청에서 고위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금융, 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국제개발정책의 선도적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바이든 정부가 행정부 고위직에 성 소수자를 발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대선 경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라이벌이었던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첫 동성애자 장관으로 임명됐고, 레이철 러바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상원 인준을 통과한 첫 성전환자(트랜스젠더)로 기록됐다.

LGBTQ 빅토리 기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만에 200명 이상의 성 소수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