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짧은 232년의 존재 동안 미국만큼 사람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 인큐베이터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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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전체에 성공 스토리가 넘쳐난다”면서 “우리나라의 탄생 이후 아이디어와 야망, 아주 약간의 자본만 있는 개인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오래된 것을 개선함으로써 자신들의 꿈 이상으로 성공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험, 철로, 사탕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한 버크셔해서웨이의 실적은 종종 미국 경제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버핏 회장은 서한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90억달러(약 10조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들여 작년 전체로 247억달러(약 28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것도 알렸다.
버핏 회장은 오는 5월1일 주주총회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주주총회가 버크셔 본사가 있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밖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