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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7167건으로 전날(6만 8421건)보다 8746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9899건을 검사했으며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14명,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명이 감소한 231명을 나타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명→437명→354명→559명→497명→469명→45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IM선교회발 대량 확진으로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로 뛴 상태다. 여기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이라는 돌발변수까지 터졌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서울 한양대병원 인공신장센터 직원이 코로나로 확진돼 센터가 폐쇄됐다. 이후 직원과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한양대병원 15층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 환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은 154명, 경기도는 146명, 부산 20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8명, 광주 33명(전날 54명), 대전 2명, 울산 2명, 세종 0명, 강원 3명, 충북 11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21명(전날 43명), 경남 12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에서 온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6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