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무슨 일을 하나?”
식물의 싹을 틔우는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를 쓰기 위한 방법으로 식물은 씨앗 안에 필요한 지방을 저장해 둔다. 이것을 인간이 식품으로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커피의 역사보다도 오래되었다.
커피가 기원 후 6~7세기인데 반해 참기름의 시작을 기원전 6천년경 나일강 상류로 잡고 있다. 탄화된 참깨가 발견된 중국도 기원전 3천년경임을 볼 때 오랜 기간 동안 인류에게 에너지 공급원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필수 지방산은 무엇일까? 필수지방산은 뇌의 70%이자 몸 안의 여러 부분에 필수적이다. 부족하게 되면 ‘성장 정지, 독특한 피부염, 지질대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콜레스테롤 양이 증가하기도 한다’라고 간호학 대사전에 나와 있다.
필수 리놀레산, 리놀렌산은 흔히 오메가6, 오메가3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오메가3는 혈액응고를 막는 기능이 있으며 혈관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킨다. 무엇보다 병이 유발되는 원인인 혈관내 염증을 낮추는 효과 및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데 주로 연어 등 어류에서 채취한 오메가3가 알약으로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다.
오메가 6는 동맥경화,심장병,고혈압,월경전 증후군에 도움이 되며 에스토로겐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갱년기 여성에게 권해지기도 한다. 일일 권장 섭취량은 오메가3가 2,000mg 으로 오메가6와 1:1이 권장된다. 만약 이것을 알약이 아니라 생들기름으로 섭취한다면 밥 숟가락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뇌의 70%가 필수 지방산이기도 하지만 뇌속에서 이루어지는 생화학반응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우울증,과잉행동,건망증이 발생한다. 일본에서 들기름이 대유행을 한 이유는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일본의 방송에서 촉발되었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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