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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을 조정하고 관련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6~2.7%로 제시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이 이어지며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는 등 하향 조정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로 정부 전망치와 같은 것을 제외하면, 한국은행이 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8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0%로 5%포인트 내렸고, 골드만삭스도 같은 날 2.1%로 낮췄다. 노무라는 1.8%로 전망하기도 했다.
고용목표를 높여 잡을지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정부는 올해 고용증가 목표치를 15만명으로 설정했지만 올해 2월, 3월, 5월 모두 20만명을 웃돌아 정부가 목표치를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에는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0%를 기록하며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소비 위축이 컸던 지난 2015년 2~11월 이후 최장 기간 0%대 기록이다. 다만 저물가 행진이 국민이 체감하는 바구니 물가와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는 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구윤철 2차관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달청 개청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
△2일(화)
10:00 국무회의(홍남기 부총리, 청와대)
△3일(수)
08:30 경제활력대책회의(부총리, 미정)
△4일(목)
10:30 차관회의(구윤철 2차관, 정부서울청사)
14:00 조달청 개청 70주년 기념식(2차관, 서울지방조달청)
△5일(금)
13:30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부총리, 대전컨벤션센터)
14:00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워크숍(2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계획
△1일(월)
12:00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12:00 한국표준목적별 개별소비지출분류(COICOP-K) 개정 결과
△2일(화)
08:00 2019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09:00 2019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10:00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방안
12:00 KDI 북한경제리뷰(2019.6)
△3일(수)
10:00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제19차 경제활력대책회의
12:00 2019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
15:00 KDI 국제정책대학원, 전환적 뉴딜 세미나 개최
15:00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4일(목)
10:00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 전문기관 지정
△5일(금)
14:00 구윤철 2차관,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 하계 워크숍 참석
15:00 제23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