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진우의 SF 장편소설 ‘밀양림’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하는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를 통해서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극단 듀공아 ‘십삼야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낯선 문화 콘텐츠인 SF를 쉽게 표현하기 위해 대중적인 노래와 춤들로 무대를 이끌어가며 다양한 영상 장치를 선보인다. 시니어 연극인 3명으로 구성된 앙상블도 출연한다. 밀양림의 휴양지 샹그릴라에 사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여줄 시니어 앙상블은 모두 연기자,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