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라젠(215600)이 펙사벡 임상 진전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신한금투 연구원은 18일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펙사벡(Pexa-Vec)’ 글로벌 임상3상이 올해 1차 중간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으로 임상 진전이 순조로우면 품목 허가 신청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펙사벡은 동물 시험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시 상호 보완적인 결과가 도출됐다는게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신장암과 대장암, 간암 등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병용 임상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임상3상 중간 결과가 발표되는 업체는
바이로메드(084990)와
메지온(14041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있다”며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들 업체는 올해 평균 7.1% 주가가 상승했는데 신라젠은 1.0%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2~3분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펙스벡의 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중요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병용 임상 결과 발표와 신장암 임상 진행 경과 발표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