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문샷 중국 진출로 성장 기대-하이

  • 등록 2018-05-28 오전 7:58:46

    수정 2018-05-28 오전 7:58: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YG PLUS(03727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문샷’ 중국 진출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적자 폭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0 월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올해 4월 1일부터 네이버 뮤직플랫폼인 네이버뮤직 운영 대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문을 연 제주 신화테마파크 입구 앞에 위치한 YG리퍼블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며 “골프 성수기로 인한 YG스포츠, 그릭웍스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3월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와 레시피 및 화장품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은 현지 1만여개의 H&B 매장과 백화점, 쇼핑몰 등 채널 3만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론칭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샷은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의 전방위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피오나코스(Fionacos), 왓슨스(WATSONS) 등 중국의 주요 H&B 채널 600여 곳에 입점한다”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0여개 제품에 대한 중국위생허가를 받았다”며 “인기 제품도 최근 위생허가를 받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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