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포항과 삼척 사이를 잇는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5일 개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 단선철도 중 44.1㎞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지난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1조 272억원을 투입해 월포,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하였다.
또 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월포·장사·화진 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 지역 명소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영덕~삼척 간 잔여 구간(122.2㎞)도 현재 45.3%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궤도 점검, 긴급 안전진단, 액상화로 인한 철도시설물 영향조사 등을 시행하였다. 또 일부 교량 구조물에 발생한 균열은 완벽하게 보수를 마무리하는 등 철도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개통일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