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오펠이 지난 1984년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낸 오펠 카데트 GSi 이후 오랜 시간 오펠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으로 명성이 높은 GSi의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시그니아 GSi는 최고 출력 26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를 내는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후륜 토크 벡터링 기능을 통해 네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오펠의 엔지니어들은 인시그니아 GSi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해 은색의 악센트가 더해진 전면 범퍼와 강인한 출력을 느낄 수 있는 후면 범퍼 등을 적용했으며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인시그니아 GSi의 하체 역시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손질됐다. 브렘보에서 공급하는 고성능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과 20인치의 알로이휠, 그리고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S를 적용했다. 실내 공간 역시 스포포츠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을 추가했다.
한편 오펠은 인시그니아 GSi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발 되었음을 밝히여 F1 챔피언 출신인 재키 스튜어트가 테스트 드라이버로 나섰으며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ESP 세팅 등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