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은 긍정적-하나

  • 등록 2017-05-26 오전 7:59:19

    수정 2017-05-26 오전 7:59:19

평화정공 그룹 지분구조.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중국 내 주력 고객사 출하 부진이 단기 부담이지만 로컬업체 납품이 일부 상쇄하겠고 인도 법인 성장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또 그룹 지주 체제 로 전환은 관계사 지분가치 상승과 배당증액 가능성 등을 통해 주주에게 긍정적인 이벤트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828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52% 감소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태창(중국)·인도·체코 법인이 4~21% 성장했지만 북경·상해와 한국·미국·슬로바이카 법인이 4~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부정적 환율 변화, 일회성 판매 보증비용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 3월 그룹 내 지주회사인 PHC의 지분 11만8000주(8.0%)를 매각하면서 약 862억원의 매각차익을 인식했다. 매각 후 잔여 주식수는 10만6000주(7.2%)다. 그는 “PHC가 그룹 지주사가 되는 과정에서 상호보유 주식을 해소하는 것인데 평화정공이 보유한 PHC 잔여 지분도 2년 내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정공의 PHC 잔여지분 평가액은 약 800억원인데 PHC의 주력 자회사 평화정공(지분 51.6%, 관계사 PHI(지분 100%)의 보유지분 포함), 평화발레오(지분 50%), 한국파워트레인(지분 100%)의 실적 상승을 감안할 때 실제 매각 시 평가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그는 “PHC가 평화정공이 보유한 PHC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 시 평화정공을 포함한 자회사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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