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투자가치 높은 ‘주차장용지’ 공급..13일 신청

△강원도 원주시에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에서 주차장용지가 공급된다. 주차장용지는 전체 용지 중 70% 이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상가·업무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망한 장기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원주기업도시는 오는 13일 주차장용지 공급을 위한 추첨 신청 및 추첨을 진행한다.

기존 주차장용지의 경우 높은 경쟁률로 계약 완료됐고, 이번에 공급 대상인 주차장용지가 포함된 블록의 일반상업용지 역시 분양 완료된 만큼, 이번 용지도 뜨거운 인기를 얻을 것이란 게 원주기업도시 측의 전망이다.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특수목적법인)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원주기업도시는 약 529만㎡ 부지에 총 사업비 950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 전체 부지 조성을 마무리 한 뒤 생산·연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 도시로 탄생할 준비에 한창이다.

원주기업도시의 장점은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2017년 중앙선 고속화철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될 경우 강남권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가 2017년 개통되면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도 한 시간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상반기 용지분양에 이어 하반기 용지분양 역시 높은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에는 공동주택용지도 공급 예정이다.

문의 : 1899-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