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확대되는 시장 내 트랙픽 증가-교보

  • 등록 2015-06-10 오전 8:05:35

    수정 2015-06-10 오전 8:05:3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모바일 개인방송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10일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펴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경쟁사 Koo TV가 방송을 오픈한 이달 3일 부터 오히려 반등세를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불확실성 제거 측면외에도 관련시장 확대에 대한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트래픽으로 가치를 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인터넷 포털, SNS 등과 마찬가지로 가입자수(방문자수)가 임계치 이상 증가하면 수익모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1분기 평균 월평균가입자수(MUV)는 800만명으로 1000만명 초반으로 추정되는 유투브코리아에 근접했다”면서 “광고수익 쉐어를 통한 인기 BJ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아이돌 방송 증가 등 추라비용 없이 트래픽 증가가 동반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효과 또한 빠르게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이 시청률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스마트폰 대중화”라면서 “모바일 개인방송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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