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전날 4분기 영업손실이 222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03억2100만원, 매출액은 9조2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송 연구원은 “지난 2013년 4분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원가율이 조정되며 해당 분기에 3195억원의 원가 손실이 발생, 2013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91.9%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당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해외 플랜트 사업 환경이 과거보다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해외 프로젝트의 추가적인 원가 상승이 실적 저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밝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단기간 내 대규모로 발생한 만큼, 기본적인 수익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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