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며 “지난해 1분기 재고조정 효과 등으로 기저가 높았던 영향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겔포스 중국향 수출이 고성장하는 등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카나브는 사용량연동 약가제도 적용에 따라 약가가 인하됐는데도 성장세가 계속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카나브 멕시코 수출 물량, 백신부문의 성수기 등에 따라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카나브는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포함한 후기 임상이 완료돼 마케팅 기반이 탄탄해져 추가적 성장이 기대되고 카나브 이뇨제 복합제인 라코르정의 처방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여 카나브 성장세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2분기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판관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카나브 매출 성장과 자체 생산품목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3분기 외형이 성장할 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보령제약, 2Q 영업익 43억..전년比 48.9%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