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역 사립대와 베트남 학생 부산 유학길 열어

  • 등록 2014-04-02 오전 9:02:25

    수정 2014-04-02 오전 9:02:2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사립대학교 5개교와 함께 베트남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사립대학 유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동아대 권오창 총장, 동의대 심상무 총장, 신라대 박태학 총장, 경성대 김철범 부총장, 부산외국어대 정용각 부총장 등 일행과 함께 1일 오후 5시(베트남 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국제회의센터를 방문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수석 부총리, 외교부 호 쑤언 선 수석차관, 교육부 쩐 꽝 꾸이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부산행복창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사업은 베트남 출신 고교졸업자 중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명을 선발해 협약 참여 대학 5개교에 각각 2명씩 정규 학부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학업을 하는 동안에 필요한 학비 전액과 기숙사 제공, 매월 체제비 등을 참여기업과 대학들이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방학기간 중에는 부산은행 유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우선 채용을 통해 일정 수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정용각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총장, 심상무 동의대학교 총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쩐꽝꾸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응웬쑤언푹 베트남 수석부총리, 허남식 부산시장, 권오창 동아대학교 총장, 박태학 신라대학교 총장, 김철범 경성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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