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야생 생태계 전문매체인 ‘아프리카 지오그래픽’은 한 사진작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버빗 종류의 새끼 휘귀 알비노 원숭이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희귀 알비노 원숭이 실물사진 보기1]
[희귀 알비노 원숭이 실물사진 보기2]
[희귀 알비노 원숭이 실물사진 보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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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알비노는 일반과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야생에서 생존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 못생겨서 집단 따돌림을 받기 일쑤고 심지어는 낳은 부모도 자식을 버리는 케이스가 다반사다.
뿐만 아니라 무리에서 눈에 확 띄는 외모로 인해 다른 동물들의 표적(먹잇감)이 되면서 생존 확률을 더욱 떨어뜨린다.
희귀 알비노 원숭이의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는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길가에 모여 놀던 버빗원숭이들을 찍는 도중 운 좋게도 마치 눈사람처럼 하얀 작은 새끼 원숭이가 덤불에서 나와 다른 아기 원숭이와 씨름하는 걸 목격했다. 그 노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원숭이 무리들은 희귀 알비노 원숭이를 있는 그대로 완벽하게 받아들고 있었다”며 혹시 있을지 모를 ‘왕따’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 증거가 바로 자신이 공개한 사진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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