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 수사당국은 작년 나스닥의 컴퓨터 시스템에 해커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침입한 것을 확인,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스닥 운영사인 나스닥 오엠엑스(OMX)그룹은 WSJ의 보도와 관련, 해커들이 300여 개 회원사의 비밀 커뮤니케이션 처리 서비스인 '디렉터스 데스크(Directors Desk)'에 침입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지난해 5월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일시 폭락한 `플래시 크래쉬` 사건에 이어 나스닥 해킹 사건까지 터져 나오면서 미국 주식 거래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