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는 이날 결혼식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자부심과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첼시와 마크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켜봤다"면서 "두 사람의 첫 출발을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날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 왕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힐러리 클린턴은 오랜 친구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자주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날 결혼식장 주변은 삼엄한 보안 경비속에 외부인들의 접근이 차단됐으며, 결혼식 장소인 애스터 코트 저택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다.
한편 첼시의 결혼식 비용이 최소 3백만달러에 달하는 '초호화판' 결혼으로 알려졌지만 클린턴 측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