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싱가포르 증시 10월 상장 추진

  • 등록 2010-07-04 오후 7:59:54

    수정 2010-07-04 오후 7:59:5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011810)그룹이 STX유럽(옛 아커야즈)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는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 특수선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TX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TX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주식 수 등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STX가 해외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TX는 STX유럽 외에 다른 비상장 계열사도 일부 지분을 매각하거나 상장해 자금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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