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재`..메이저 건설株 저가매수 기회-우리

  • 등록 2010-04-09 오전 8:58:39

    수정 2010-04-09 오전 8:58:39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해외건설 시장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해외 수주모멘텀이 양호한 메이저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성원건설, 남양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의 잇단 법정관리 신청이 잠재해 있던 국내 주택시장 관련 우려를 다시 한번 증폭시켰다"며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건설업종의 주가 하락이 코스피 대비 -16%로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동성 위기로부터 안전한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도 크게 조정 받았다"며 "이는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악화된 투자심리와 해외수주 모멘텀 약화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현재 사하(Shah) 가스전 프로젝트의 경우 현재 한국 업체 중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정도만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얀부(Yanbu)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경우 GS건설(006360), 대림산업, SK건설 등이 수주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상대적으로 주가하락폭이 컸던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3억달러 규모의 얀부 정유공장 3번 패키지의 수주가 유력한 가운데, 올해 해외 수주목표 4조원을 상반기에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 EPC 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마진이 과거와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지난 3년간 수행능력을 고려할 때 적정 수준의 실행마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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