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 2분기 이후 전망 어둡다-우리

"주가 움직임 더딘" 신세계 `톱픽`
  • 등록 2009-03-18 오전 8:53:48

    수정 2009-03-18 오전 8:53:48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소매유통업에 대해 올 2분기 이후 업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호종목(top pick)으론 신세계(004170)를 꼽았다.

지식경제부는 전날 지난 1~2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5.2%와 -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에 따라 내구재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식품과 명품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면서 "백화점의 선전은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과 외국인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35.9% 증가한 반면 가정용품과 여성정장 매출은 거의 6개월째 감소 중"이라면서 "할인점의 가전 매출도 7개월째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1분기 어닝시즌 이후 실물경기 부진과 소매시장의 경기 후행성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과 외국인 증가 효과는 실물경기 부진과 가계구매력 약화, 환율안정 등에 따라 점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체 소매시장 성장세는 1분기에 전년대비 2.9%, 2분기 2.3%, 3분기 2.1%로 낮아지면서 영업 레버리지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신세계에 대해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에 비해 주가 움직임이 가장 더딘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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