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이데일리가 보도한 국내 완성차업계의 3월 내수 판매실적(1~20일) 데이터를 근거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판매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은행의 입장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경제를 위해 원화약세를 지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는 점은 자동차주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선 현대차의 경우엔 3월 내수판매가 20일까지 3만7700대를 기록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전년대비 내수판매가 8~9%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의 해외판매도 3월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머징시장에서 판매가 견조한데다 미국과 유럽판매도 올초 2개월간의 부진과 비교해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UBS증권은 기아차가 20일까지 1만6900대를 판매한 것과 관련해서도 판매가 더욱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해외판매도 미국을 제외한 경우 전반적으로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증권은 현대차를 자동차업종 톱픽(Top Pick·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현대차에 대해선 12개월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기아차에 대해선 1만2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 관련기사 ◀
☞(투자의맥)동양종금증권의 연기금 선호주 14選
☞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조직委 명예위원장 위촉
☞현대차 "실적모멘텀으로 추가 상승 여력있다" -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