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와 방향을 갖는 벡터(Vector)의 원리처럼,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시너지이기 때문이다. 분명 이 경우, 모든 구성원은 참다운 회사의 자산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어떤 조직이든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조직의 방향에 역행하는 구성원(들)이 있는 것 같다. 이들이 'Opinion Leader'가 되어 타성에 젖어 있는 조직을 발전 지향적으로 일깨워 주는 창조적 파괴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더욱 필요한 부류인지도 모른다. 회의석상에서 습관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부류는 다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적정선을 넘어 역행하는 행동을 하는 부류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그런 부류를 채용한 윗사람들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찌 면접시 한순간의 대면으로 그 사람의 면면을 파악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 최고 경영자의 고뇌가 있다.
그렇다. 잭웰치의 말처럼 개인도 그러려니와 회사도 마찬가지다. 나무가 햇빛을 받고 잘 자라게 하려면 줄기에 나있는 가지를 쳐주어야 곧게 자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조직도 다를 것이 없다. 인정에 얽매여 관용을 배풀게 되면 당사자에게도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지만 주위 동료들에게는 더욱 능력발휘를 못하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게 한다. 범위를 넓혀 회사적으로 보면 더더욱 발전을 저해시키는 암초가 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이 모든 당위성과 방향을 모르는 최고경영자는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리 역할자의 빈곤, 실행의 타이밍,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대상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답은 알지만, 여기에 CEO들의 고뇌가 있는 듯하다.
박영순 대표 | |
<약력> |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 |
(주)럭키소재(현, (주)실트론) | |
(주)한라공조 | |
(주)포스코휼스(현, (주)엠이엠씨코리아) | |
(주)태화일렉트론 | |
(주)케이씨텍 전무이사 | |
(주)티씨케이 대표(현재) | |
(주)티씨케이 | |
1996.08 한국도카이카본(주)설립 | |
2001.10 상호변경(주식회사 티씨케이) | |
2003.08 코스닥 등록 | |
2005.06 CVD-SiC爐 3호기 준공 | |
2005.10 부품 소재 전문기업 인증 확인서 획득(산업자 원부) | |
2006.06 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