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업황 악화에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 등록 2024-08-09 오전 8:04:28

    수정 2024-08-09 오전 8:04: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업황 부진으로 판매 작품 수 자체가 부족해 긴 호흡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9%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4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71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고,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36%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분기 방영 회차 대폭 감소 및 대작 상각비 부담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TV의 경우 캡티브 수목 슬롯 부재로 34회, OTT의 경우 납품 감소로 8회로 큰 폭의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작품당 판가 상승 및 대작 납품, 구작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감소는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산 프로세스 강화를 통한 이익 방어 및 부가 매출 확보 노력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대작 ‘눈물의 여왕’ 상각비 부담 상존했으나 분기 방영 작품 수의 감소세로 분기 상각비 자체는 감소하는 흐름 확인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기말 판권 역시 374억원대로 대폭 낮아진 만큼, 하반기 상각비 부담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부족한 판매 작품 수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그는 “그 어떤 기대감도 반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향후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판매 작품 수가 반등할 시 유의미한 실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