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까지 주당순이익(EPS) 상향 지속을 전망하며 이에 주가는 올해 4분기~내년 1분기까지 견조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이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형주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매수 전략은 더욱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74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461% 늘어난 10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업부 별로는 반도체(DS) 6조4000억원, 모바일경험(DX) 2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SCD) 1조원, 하만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50%대 상승했고 서버 디램 역시 같은 기간 80%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재고평가손 환입은 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가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82조 8000억원의 매출액과 같은 기간 428% 늘어난 12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DRAM은 B/G 4%, ASP 9%로 HBM과 서버 DRAM 수요 지속에 따라 견조한 흐름이어갈 전망이며 NAND 역시 B/G 1%, ASP 6%로 가격 인상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