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해외매출 확대에 밸류 리레이팅 전망-NH

투자의견 및 목표가 미제시
  • 등록 2024-07-02 오전 7:43:58

    수정 2024-07-02 오전 7:43:5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미제시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K-뷰티 트렌드에 따른 인디브랜드 호조세로 화장품 용기 쇼티지 발생하는 가운데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연초부터 꾸준히 증설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해외 세일즈 파트너사에 더해 신규 파트너 추가되어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2023년 정식 협력업체로 등록된 글로벌 L사와 협의 중인 품목 수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 해외 인디브랜드 고객사향 초도 물량 납품 논의 중”이라 덧붙였다.

펌텍코리아는 K-뷰티 트렌드에 힘입어 화장품 인디브랜드 강세 지속됨에 따라 화장품 용기 쇼티지가 발생 중이다. 매출에서 프리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단납기 계약 위주로 공급 이루어져왔으나, 최근 주문량 증가로 스틱 제품은 리드타임이 2개월 가까이 발생하고 있고, 펌프는 수백만개에 달하는 수주가 쌓인 상황이다.

펌텍코리아는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연초부터 꾸준히 증설 중에 있다. 지난해 매입한 4층짜리 건물의 하층부를 올 1월부터 가동 중이며, 상층부는 7월 중순부터 온전히 가동될 예정이다. 제4공장은 2025년 7월 준공되어 내년 4분기에는 가동 예정이며 기존 1~3공장 대비 부지 면적이 40%에 달하기 때문에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자회사 부국티엔씨도 지난 2월 PE 튜브 라인 증축하며 꾸준히 생산량 늘리는 중에 있다. 또한 신규 알루미늄 튜브 위주의 생산동을 오는 9월 준공하며 2025년 초 본격 가동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하며 준수한 영업이익률 유지 중에 있으며 특히 부국티엔씨의 영업이익률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자동화 설비 관련 투자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는 마진 소폭 상승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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