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수도권·3선' 유의동 내정

10·11 보궐선거 패배로 당직자 사퇴 여파
  • 등록 2023-10-16 오전 8:20:07

    수정 2023-10-16 오전 8:20: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에 3선을 지낸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전 화상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의 정책위의장 내정안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은 후 임명하도록 돼있다.

유 의원은 당내에서 비윤(非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인사로 김 대표가 원내대표를 지내던 지난해 초 대선 국면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합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인선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자 일괄 사퇴한 데 따른 조치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책위의장 외에도 주요 임명직 당직자를 인선할 계획이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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