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 진딧물 전문 약제 ‘재규어 입상수화제’ 집중 육성

  • 등록 2023-06-27 오전 8:38:25

    수정 2023-06-27 오전 8:38:2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바이오(352940)(대표 이명재)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진딧물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진딧물 전문 약제인 ‘재규어 입상수화제’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진딧물은 고추, 복숭아, 배추 등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작물의 진액을 흡입해 고사시키고 식물바이러스병을 옮겨 농가 피해를 유발한다. 여름철은 온도가 높고 건조해 진딧물이 번식하기 좋으며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진딧물 피해가 우려된다.

인바이오는 진딧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진딧물 방제에 효과적인 ‘재규어 입상수화제’에 대한 홍보 및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재규어 입상수화제’는 니아신계 ‘플로니카미드(Flonicamid)’와 클로로니코티닐계 ‘티아클로프리드(Thiacloprid)’의 합제로써 저항성 진딧물 방제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작물 체내로 빠르게 침투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부위에도 약효가 발현되며, 물에 잘 씻겨 나가지 않아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인바이오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의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40년동안 진딧물 발생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10년간 진딧물 발생량은 과거 평균치 대비 3배 이상 많아 농가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성 해충인 진딧물에 대한 살충제 시장이 국내 규모만 약 1천억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진딧물 방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규어 입상수화제’ 홍보와 판매를 강화해 농민의 피해를 줄이고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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