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실적 호조의 힘은 역시나 클라우딩 사업이었다. MS의 대표적인 클라우드서비스인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서비스 등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20억8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월가 추정치(219억4000만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특히 MS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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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차세대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윈도우 라이센스, 기기 판매 및 게임기 Xbox로 구성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133억달러로 9% 감소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22억 달러를 웃돌았다.
MS의 주가는 이날 2.25%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